크리스마스가 가까운 12월. 첫눈이 내릴 시기지만, 어째선지 세계 곳곳에 하얀 별사탕이 눈처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일인 건 분명하지만 이대로는 곤란하겠지요.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되찾아옵시다!
제가 반드시 잡아 보이겠습니다. 명탐정의 이름을 걸고, 팬텀 블루 미스트를요!
캐롤이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입니다. 그리고는 발견합니다, 담장을 넘어 침입하는 산타를......
어느 날 밤 코코가 눈을 뜨자, 낯선 장소에서 자신이 수갑을 차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수갑의 한쪽 끝에 연결된 건…… 다름 아닌 팬텀 블루 미스트?!
우리는 놀이공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화려하게 죽어가는 주홍빛 숲은 우리를 놓아줄 기미가 없어보입니다.
태양계의 종말까지, 단 3일 남았습니다.
우리들의 여름을 멋있게 장식해주려는 신이든 무엇이든 우리를 보살펴주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때의 사건 이후로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신은 훌륭하고 믿음직한 경찰이잖아요! 자, 어서 출동합시다!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유화와 다린은 사소하거나 중대한 이유로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날 다린은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몇 개월을 의식 없는 병원 생활을 해왔습니다. 유화는 그런 다린의 곁을 지켰습니다. 자그마치 수개월을요. 마침내 다린은 눈을 뜨고, 곧 퇴원합니다. 퇴원한 다린에게 유화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여행을 제안합니다.
「 통조림이 되었으니 도와줘! 」 설마 이 목소리는, 권 민...? 이 녀석, 드디어 미친건가...? 왜... 통조림 안에 들어간거야!?
“해줄 수 있지? 너희는 착한 아이들이니.”
이런 휴가를 보내게 되다니. 정말 운도 좋지.